인생을 짐이라고 느끼는 사람에게조차도 삶이란 소중한 축복이다
나는 어떤 장소에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떠남 자체를 위해 떠난다. 나는 오직 여행 자체를 위해 여행한다.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위대한 축복이니까.
떠날 수 있다는 것.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어딘가를 향해 끝없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상징이 아닐까.
우리를 짜증나게 하고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주는 사람들이다.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알게된다. 장소도 마찬가지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고생시키고, 전혀 다른 모험 속으로 몸을 던지게 하는 장소야말로 치유의 장소이자 성장의 장소다.
그 장소가 어떤 모습이고, 얼마나 넓고, 얼마나 편리한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늘 나다운 모습으로 존재하는, 아주 일상적이고 제한적인 공간'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홀로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상황이 열악해도, 장소가 아름답지 않아도, 그 장소에 내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면 그곳은 어떤 여행지보다 아름다운 '내 마음의 안식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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