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爲樂 - 괴로움이 따로 있고 즐거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생각 문득 돌리면 괴로움이 그대로 즐거움이 된다는 말이다.
길고 짧은 것은 한 생각에서 말미암고 넓고 좁은 것은 한 치 마음에 매였도다. 마음이 한가로운 이는 하루가 천고보다 아득하고 뜻이 넓은 이는 좁은 방도 천지같이 너르리라.
물은 본디 소리가 없다. 물이 소리 있음은 곧 그 바닥이 고르지 못한 까닭이다. 사람도 이와 같으니 마음이 고요하면 아무리 시끄러운 곳에서라도 고요의 참맛을 알 것이다. 산이 높아도 구름에는 거리낌이 없다. 구름은 본디 걸림이 없는 까닭이다. 사람도 이와 같이 집착하는 경계를 나와 초월하는 경지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사람은 그 거처하는 환경에 따라서 마음이 달라진다.
자연의 음악을 들을 줄 아는 마음의 귀와 자연의 문장을 읽을 줄 아는 마음의 눈을 길러라. 이 귀와 눈이 없이는 삶의 참뜻과 멋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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