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인도기행(법정스님)

엔젤트럼펫 2007. 7. 31. 15:49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 - 달라이라마

가난해도 궁기를 풍기지 않는 사람들

생명의 신비를 드러낸 반얀나무 - 얼핏보면 숲처럼 보이지만 단 한 그루의 나무가 가지에서 뿌리를 내리면서 번지고 번져 둘레 500미터나 되는 숲을 이루고 있다.

최초의 불교사원 죽림정사

기원정사 - 죽림정사와 함께 불교교단의 2대 정사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

부처님 입멸의 땅 쿠쉬나가라

쿠마리 - 여신 쿠마리는 혈통과 가계가 온전한 집안의 어린 계집아이들 중에서 선발

             지능이나 학력보다는 성스러움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삼음

             초경이 시작되면 다른 여신으로 교체

             여신의 자격이 박탈되면 벨리 강 건너로 보내져 버림을 받는 것이 이들의 운명

             쿠마리와 결혼하면 재수가 없고 불행해진다는 속설때문에 아무도 결혼하려 하지 않음. 결국

             북인도 지방을 떠돌다가 창녀가 되거나 불행에 빠지게 됨.

라마교의 성구 - 옴마니 밧메 훔

라마교인들은 원통형의 마니차를 빠른 손으로 돌린다. 주물로 된 이 마니차에는 '옴 마니 밧메 훔'이 새겨져

 있어, 이것을 돌리면 경전을 독송하는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믿고 있다.

최초 설법의 땅 녹야원

생사가 뒤엉킨 힌두성지 - 바라나시( 갠지스 강 : 힌두의 신앙은이 성스런 갠지스 강물에 목욕을 하면 모든 죄업이 소멸되고, 죽어 화장한 재를 띄우면 윤회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소 타즈마할(샤자한이 그의 왕비 무무타즈마할의 유언을 들어 22년간에 걸쳐 완공함)

아잔타석굴 : 커다란 바위덩어리에 총길이 5백여미터에 걸쳐 30개의 석굴로 이루어짐.

                  기원 전 2세기경부터 기원 후 7세기에 걸쳐 수도승들이 손수 파서 만듦. 섬세한 아름다움

 

인도는 어디를 가나 역사와 종교와 철학과 사상이 깃들고 있다. 웅대하고 화려한 유적과 사원이 있는 그 그늘 아래 너무도 가난한 빈민들이 있다. 그들이 몸담고 살아가는 집은 풍화된 유적보다 훨씬 초라하다.

그러나 인도는 결코 가난한 나라만은 아니다. 갠지스와 히말라야의 저력이 있다. 비록 오늘날 물질적으로는 가난할망정 그들의 삶은 그 뿌리를 든든한 대지에 내리고 있다. 흥망이 유수하다면 대지는 언젠가 반드시 소생할 시절이 온다. 누군가 말했듯이, 인도의 과거는 돌로 남아 있고, 현재는 몸부림치며 미래는 반드시 소생할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약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해 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삶과 죽음은 낮과 밤처럼 서로 상관관계를 갖는다. 영원한 낮이 없듯이 영원한 밤도 없다. 낮이 기울면 밤이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날이 가까워진다.

 이와같이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 살 때는 삶에 전력을 기울여 뻐근하게 살아야 하고, 일단 삶이 다하면 미련없이 선뜻 버리고 떠나야 한다.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그래야 그 자리에서 새 움이 돋는다.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 때 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나그네인지 시시로 살펴 보아야 한다.